그만,

by 유녕
보챈다고 소유할 수 없는 사랑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쏘냐. 그만, 거기까지만 아파하자. 번개탄처럼 터트렸던 느즈막의 내 다시없을 열정을 이렇게 소진시켜보니, 가물가물 은은한 열로 마지막 남은 사랑을 식혀본다. 잡고 싶은 마음도, 더하고 싶은 설명도 유보하고, 다친 마음 한 번 다시 쓰다듬으며 이 밤을 정리해본다. 귀에 .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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