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강 지나 서울 가는 길.
버스 가장 앞, 창가 자리로 예약해 커다란 산 얼굴 하나하나 눈 맞추며 간다.
서울에서 돌아오는 길엔
차창에 산이 가득 차기 시작하면 ‘드디어 다 왔구나’하고 마음이 놓인다.
산 곁에 살던 사람이라 그런가. 저 거대한 초록이 좋고 산이 좋다.
저 숲과 산이 오래오래 남아있으면 좋겠다. 골프장 그만 짓고.
+그림에 연두색 색연필은 조카 그림. 스케치북 마지막 장이라 그냥 그 위에 그렸다.
그림책 작가. 읽고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