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플레이하라! Play Book! 책운동회
첫 북페어였던 커넥티드 북페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독자들과의 만남과 책장사(?)에 맛 들인 나머지 북페어에 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갑니다. 트래블라더스(커넥티드 북페어 참가팀명)를 잠시 떠나 바람 좀 쐬고 오려고요.(외도는 아닙니다.) 벚꽃 흩날리는 4월, 제주도로 갑니다.
장소 : 제주 한라체육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2길 24
일시 : 2022. 4.9 ~ 4.10 (토/일, 2일간)
시간 : 11AM-18PM
참가명/부스번호 : 유의민/C50번
팀소개 : 연차 털어 여행하고 퇴근 후 끄적이는 출근하는 여행자이자 여행작가. 사진과 글로 여행을 추억합니다. 당신에게도 여행의 여운이 닿길 바랍니다. (INSTAGRAM @triballer)
[제주 북페어 2022]는 제주에서 열리는 두 번째 독립출판페어로 코로나로 인해 3년의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독립출판 제작자, 출판사, 독립책방으로 구성된 총 200팀이 참가하는데 그중에서 저는 독립출판 제작자로서, 여행작가 유의민 으로 참가합니다. 멋들어진 필명 하나 지을까 하다가 그냥 제 이름 석자 걸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름 석자 걸고 하는 음식점 치고 맛없는 집은 없으니까요. 말인즉슨 저의 C50번 부스가 맛집이라는 말이지요^^V (우하하하)
이렇게 허세를 떠는 데는 나름의 믿는 구석이 있어 그렇겠지요? 이번에는 저의 여행에세이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는 물론 지난번 북페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해외여행엽서와 한층 라인업이 다양해진 국내여행엽서, 그리고 (제주니까) 제주여행엽서를 굿즈로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외여행엽서는 과거 책 제작 당시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굿즈로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다른 사진의 엽서입니다. 북페어 한정이라는 말이지요. 국내여행엽서는 지난번 북페어에 이어 새로운 사진들을 더 추가해 라인업을 꾸몄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여행엽서는 정확하게는 여행이라기 보단 10일간의 제주살이 기록입니다. 10일 동안 제주에 머물며 간직하고픈 제주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4월 둘째 주 제주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혹 제주살이 중이시라면(부럽슴니다ㅠㅜ), 그것도 아니면 제주 로컬이시라면, 누구든 좋습니다. 오셔서 여행 뽐뿌 팍팍 느끼고 가시길 바라요. 꼭 구매해주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그짓말 입니다.) 그저 독자분들과 만나 여행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그러다 보면 하나 사주시겠지요?^^;;)
혹시나 나는 이미 책이 있다! 하시는 분은 책과 한 몸인 여행엽서 구경하러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원하신다면) 싸인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다 오시는 걸로 알고, 저는 여러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C50번 부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관부!
(아! 참고로 체육관 주변 흐드러진 벚꽃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