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행결산

2025년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by 트래볼러

2026년 새해가 된 지도 벌써 일주일 하고도 며칠이 지났습니다.

뒷북 2025년 여행결산입니다.




여행결산을 쓰기 전 항상 전년도 여행결산을 먼저 보곤 합니다. 작년에 세웠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그대로 이루었을까? 결과는... 실패!!! 그것도 완전 대실패!!! 이루려는 노력과 시도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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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니 이제는 재작년이 된 2024년에 세운 2025년의 계획은 책 한 권 출간이었습니다. 매달 노래를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처럼, 매년 책 한 권 내는 연간 유의민을 브랜드화해보려 했지요. 꿈도 참 야무졌었네요^^;; 매주 브런치북 연재도 제 때맞추기 힘들어하는 주제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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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해의 목표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었던 결과와 활동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재작년부터 연재해 왔던 「라오스 청춘여행」 브런치북 연재를 완결했습니다.(짝짝짝~~~)

매주 발행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 까지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읽어주시고 좋아요 꾹! 눌러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셔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겸사 라오스 여행 추억팔이도 할 수 있어 행복했고요.


「라오스 청춘여행」 이후에는 당장에 다녀온 굵직한 여행이 없어 반강제 글쓰기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브런치에서 날아오는 글쓰기 잔소리 알림도 받았네요.

스크린샷 2026-01-08 222630.png 네네~ 쓸게요~ 쓸 거예요, 쪼지 마세요~

그렇다고 마냥 논 건 아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주시에서 이집트 여행강연 섭외가 들어와(사랑해요~ 전주시♥) 여행강연 준비로 글쓰기의 빈자리를 대신했지요. 덕분에 여행작가로서 글쓰기만큼이나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여행강연은 저의 하찮은 강연 경력 중 역대 최다 인원이었습니다.(모집정원보다 1명을 초과했다는...^^V) 당연히 지난 어떤 강연보다도 리액션이 좋았고, 그 에너지를 등에 업고 저역시도 신이 나서 입을 털었더랬지요. 즐거웠고, 행복했고, 따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맛에 강연하는 거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한번 저와 두 시간 남짓 이집트 여행을 함께 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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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장소였던 전주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지금 바로 세계여행 「나만의 루트로 떠나는 이집트 여행」 여행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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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떠드는 중

자랑은 아니지만 강연 후 여러 지역 매체에 뉴스 기사도 떴답니다^^V


또한 평소 아~~~주 종종 연락하며 지내는 여행작가님의 소개로「2025 경북 동해안 지질대장정」이라는 팸투어에도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동해라 하면 삼척, 강릉, 속초와 같은 강원도 동해가 전부였는데 팸투어를 계기로 처음 경북 동해안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여행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7번째, 경상북도에서는 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된 여행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다세대 여행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이어질 거라고 하네요. 트렌드에 아주 아주 민감한 영포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으로서 트렌드를 따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가댁과 경주, 아내와 단둘이 홍콩, 엄마와 동유럽, 이중 단연 칠순을 기념해 엄마와 함께한 동유럽 4국 7박 9일은 단순히 기억에 남는 여행을 넘어서 살면서 손에 꼽을 만큼 잘한 일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일주일 동안 계속 밤마다 유럽 여행 꿈을 꾸었다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몹시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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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지요? 있을 때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있을 때 계속 잘하려고요. 엄마와의 다음 여행지는... 아직은 미정입니다만(^^;;) 분명 작년 동유럽이 마지막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엄마도 이제 해외여행의 맛을 알아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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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소회는 이쯤 하고, 이제 올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같은 과욕이 부른 대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뚜렸단 결과물을 내는 목표보다는 그저 '꾸준히 글쓰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 일환으로 브런치에 좀 더 집중해 볼 생각입니다. 「라오스 청춘여행」 브런치북 완결 이후로 고갈되었던 글쓰기 소재가 홍콩, 동유럽 여행 덕분에 다시 빵빵해졌거든요. 풀어낼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획하여 풀어볼까 합니다. 그러다 보면 뭐라도 결과도 만들어지지 않을까요?(제발 그랬으면...)


자 그럼 이제, 올해의 목표대로 이만 저는 글 쓰러 가보렵니다.

2026년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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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지 못하고 무리수 하나 띄워봅니다...
사실 여행작가로서 올해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여행사진 전시회입니다.(이건 목표라기보단 바람에 가깝습니다.) 과연 이게, 될까요...?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ㅎㅎㅎ 많은 기대와 관심은 (하지도 않으시겠지만) 넣어두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쉽지는 않을 것 같긴 하거든요^^;;




2025 여행결산


1. 책 : 신간은 없습니다...ㅠㅠ

- 이집트 자유여행 가이드에세이 <앗쌀람 알라이쿰 이집트> | 부크크 (2024년 2월 출간)


- 밀레니얼 직딩의 12개국 21개 도시 여행 에피소드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 | 하모니북 (2021년 10월 출간)

※현재 종이책은 절판으로 중고서적이나 온라인 서점 전자책(eBook)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2. 여행(캠핑/차박, 출사, 등산, 출장, 취재 포함) : 8회

- 홍콩, 동유럽 4국(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독일), 충북(음성/청주), 포천, 제주, 경북 동해안(경주/포항,영덕,울진), 하남


3. 활동

- 트래비 콘텐츠 서포터즈

2025년 8월, 트래비매거진 네이버블로그 온라인 콘텐츠 기고 | 홍콩 흥홍 여행 - 로컬의 일상


4. 강연 : 1

- 전주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 지금 바로 세계여행 | 나만의 루트로 떠나는 이집트 여행


5. 북페어 : X (ㅠㅠ)


7. 브런치 : 글 21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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