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죽겠어. 한숨도 못 잤어 한숨도. 잠자는 약 좀 줘."
취침 전에 먹는 약을 중단하기가 무섭게 캄캄한 병실에서 홀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잠 오는 약을 애타게 찾는 환자분들을 보면 식은땀을 한참 흘리고 나서야 지쳐 잠들었던 나의 어린 시절이 겹쳐 보인다.
엄마는 내가 애기 때부터 잠을 통 자지 않아 고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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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사람, 함채윤입니다. 9월 15일.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던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브런치 북에는 각 에피소드의 요약본들이 자리를 대신해줄 것입니다.
원고를 작성하면서 추가된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 전체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