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bit co-founder
Fitbit inc. 는 2019년 11월 1일 한화로 약 2조 4천억원에 구글에 인수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Fitbit의 창업자는 다름아닌 한국인 교포 James Park. 그는 구글과의 합병을 통해 40세 이하 젊은 기업인이자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https://www.forbes.com/sites/giacomotognini/2019/11/02/heres-how-much-money-the-fitbit-founders-will-get-from-googles-acquisition/?sh=52885b77157e)
구글은 현금으로 주당 7.35달러에 핏빗을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인수 절차는 올해 최종 마무리된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10308591). 구글은 Fitbit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혁명을 이끌 선봉장을 얻게 될 것이다.
Fitbit의 창업자 James Park은 어떤 사람일까?
James Park은 세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교포로 하버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창업에 뜻을 품고 중퇴하였다. 대학 중퇴 후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인 Morgan Stanley 에서 1년간 근무하고 예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를 마친 친구 Friedman을 만나온라인 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쇼핑몰)인 epesi technologies 를 설립하였으나 dot-com 버블로 인해 사업에 실패하고 폐업하여 실패를 맛봤다 (https://www.irishtimes.com/business/technology/fitbit-co-founder-sprints-to-success-after-start-up-setbacks-1.2775616).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바로 2002년에 바로 온라인 디지털사진 공유 서비스 HeyPix를 개발한 Windup Labs를 공동설립하였고 3년만에 기술 미디어로 유명한 CNET (https://www.cnet.com/)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Friedman은 CNET의 엔지니어링 팀 리더로 회사에 남았다.
2007년, 제임스 박은 서른두살이던 해에 닌텐도 wii 게임 도중 큰 감명을 받는다. 센서와 무선기술이 일상적 건강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고 스포츠 관리용 스마트워치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Fitbit을 설립하였고 James Park과 Friedman은 재결합하였다.
Fitbit은 초기 자본으로 약 4억원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투자를 받아서 시작했으나 대표 중 제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큰 고비를 여러번 넘어야 했다. 제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폐업 직전까지 갔으나 SoftTech VC 와 True Ventures 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잘 맞는 제조사를 찾는 것도, 아시아에 있는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것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었고 폐업 위기를 7번 정도는 겪었다고 전한다.
구글은 Google Health(원격의료 및 개인 건강기록 관리 업체), DeepMind(인공지능 헬스케어 업체), Calico(안티에이징 업체), Verily (헬스케어 업체) 등의 업체를 인수합병하여 Alphabet 이라는 지주회사이자 연합군을 조직하였다. 앞으로 Fitbit이 구글의 헬스케어 산업혁명 선봉장으로서 활약할 미래가 기대된다.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911020036&t=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