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어

by 맨발이

1.


원원이 잠이 보약이다.

원원이] :본디부터. 원래부터












2.

고사리같이 안 생겼는데 고사리 밭이라고 했다.

무당개구리가 많았으며, 졸졸거리는 물소리는 영상으로

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

논으로 들어가는 물소리는 지나쳤다.

꽃가루, 송진가루가 마구 날리는 산을 올랐다.

봄은 마구 피어나고 있었다.

마구

;1 앞뒤를 가림 없이 함부로. 2 매우 세차게.(동작이나 상태를 강조함.) 3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3.

img867.jpg

명순응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옮기면, 처음에는 눈이 부시어

안 보이나 차차 순응하며 정상이 되는 현상.

선글라스를 끼고 있을 때는 몰랐다. 살짝 눈 위로 들어 바다를 바라보니 명순응 반응도 잠깐,

눈 부신 하늘과 바다가 보였다. 구름 위의 집과 낚시를 하는 사람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선명해 보였다.










4.

img868.jpg

"나랑 걸어서 책방 가서 커피 마시고 책 볼 사람?"

동생- 그 동네 맛있는 거 있어?

아빠- 나는 산에 갈 거야. <샘터> 부탁해.

뼈진 말이라고는 없는 오늘 일기이다.

뼈지다

:1 (겉으로는 무른 듯하나) 속이 옹골차고 단단하다.

2 하는 말이 매우 야무지다.











5.


SE-98034058-682b-4cc9-8027-0a83de5b3a97.jpg

앙금쌀쌀 : 앙금앙금 굼뜨게 기다가 재빠르게 기는 모양.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앙금쌀쌀 가는 고양이를 보았다.












6.



img870.jpg

머리를 기르니 좀 나은 거 같은데, 예쁜 거 같은데, 긴가민가하다.

작년에 충렬사에서 본, 수국을 닮은 꽃 이름이 불두화 같은데 긴가민가하다.

긴가민가:

<기연가미연가>의 준말. 그런지 그렇지 않은지, 분명하지 않은 모양.









맨발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stume82


작가의 이전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