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그림
ㅣ우표ㅣ
우편함에 고지서나 동네 신문이 아닌 흰 엽서 봉투가 있는 게 아닌가. 성탄절에 주고받은 편지 하나 없어 썰렁했는데 연말에 받은 엽서가 더 반갑다. 책방에 책을 입고하거나 책 주문이 들어오면 엽서를 쓴 적은 있었다. 초등학교 다닐 때 편지 봉투에 붙어 도장이 찍힌 예쁜 우표를 모으고, 새 우표가 나오면 우체국에서 반질한 우표를 사서 우표집에 모았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일방적이 아닌 주고받는 엽서를 써야겠다. 흰 엽서에 담긴 글에 답을 할 수 있어 좋다. 내용은 코로나의 힘듦이 빠지지 않겠지만. 이중섭과 멸종 위기 동물 산양 우표가 멋져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쓴다. 어릴 때처럼 우표를 조심히 떼서 모으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남겨 블로그 집에 붙인다.
산양의 뿔은 봄을 준비하고 있는 목련의 싹과 닮았다.
ㅣ노이즈ㅣ
클라우드 시간 여행.
6년 전 제주도 사진.
다시 갈 수 있을거야.
ㅣ공유ㅣ
3년 전 제주도. 과거가 아닌 현재에 살자고 하면서 그림은 제주도 여행 중이다. 냉장고 파먹기처럼 클라우드 뒤지기. 올해가 가기 전 꿈을 공유했다. 가슴에 간직한 꿈이 있다니, 멋지군. 이루면 더 멋질 테고 이루지 않고 간직만 한다면 아련, 가고 있는 과정이라면 응원을 하겠다. 나는 어디인가?
2020년 올해 무엇을 했나 찾아봤다.
<오늘의 착장>_2019년의 작업이 2020년에 나왔다.
<마음이 작아져도 한다>_그래 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내년은 모르겠지만.
<오늘은 웃으며>_오래 생각했던 할머니 이야기를 방향을 바꿔 진행했다.
독립 출판물을 제작했다. 부산에 입고 한 책방 중에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책방 중 검색도 해봤다.
1 오늘의 착장
https://smartstore.naver.com/shop_makers/products/4866629864
2 마음이 작아져도 한다
https://smartstore.naver.com/narakbookshop/products/5172884166
3 오늘은 웃으며
https://smartstore.naver.com/stereobooks/products/5258755814
4 그리고 단순히
https://smartstore.naver.com/leeyoujindrawing/products/4984658418
지금은 두 가지 소재를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다. 몇 장 쌓이기도 하고, 하나도 마음에 안 들기도 하다.
다시 보면 재밌고, 혼자만 재밌는 건 아닐까 싶어 잠시 덮어두었다. 그게 쌓이고 있다. 낙서 같은 글과 그림이.
: )
2021년 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