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프로젝트

by 맨발이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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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배에 올려두고 폰만 보았다. 안마의자(저렇게 생기지는 않음)에 몸을 마끼고 깜빡하면 잠들 뻔 했다. 추워도 봄이 오고 있다는 걸 산책 길에 만난 매화를 보며 안다. 그래도 이제 그만 추웠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

2월9일.jpg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중.:>


당근, 샐러리, 사과, 익힌 연근, 귤.

샐러리는 묘하게 고소하고 잎보다는 줄기가 맛있다. 당근은 씹기가 좀 힘든데 얇게 썬다. 달다. 사과는 늘 맛있다. 껍질은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사용해 잠깐 물에 담갔다가 세척한다. 귤은 배추랑 먹으면 잘 어울리고 연근은 씹는 맛이 좋다.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중.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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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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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순(엄마): 그게 말처럼 쉽나?

유진(나): 해보지도 않고, 해봐야 알지.

그 말은 나한테 하는 말, 해야 하는 말 같구나.

말로 뱉고 나서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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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때문에가 아닌 건강을 위해 현미 채식 중이다. 한 달은 흐트러지지 않고 식단을 지키고 싶다. 식단 시작 전 마지막으로 치킨을 먹고 시작해서 그런지 고기가 먹고 싶거나 하진 않다. 문제는 설날 상차림에 오르기 위해 산 약과, 약과가 먹고 싶다. 엄지손가락만 하게 작고 예쁘게 생겼다. 곡물이 들어간 떡과 약밥도 먹고 싶다. 기름지고 단 도넛과 커피는 또 어떤가! 설날이 고비가 되지 않길 바란다. 대신 그림으로 그리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더 먹고 싶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한 달 후에는 좀 느슨하게 해야지 오래 지속할 수 있겠지?! 커피와 맥주와...

설 연휴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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