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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Feb 14. 2020

향기를 음악으로 표현?

파펨의 다양한 시도들에 대한 이야기 

향기를 음악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파펨은 향기를 표현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 세계 향수 data를 분석하여 향수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티스트 콜라보를 통해서 파펨의 향수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펨이 이러한 시도를 하는 이유는 파펨이 향기의 객관화라는 비전(먼 미래에는 파펨이 향기를 전송 transfer 하는 꿈)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주요 판매 channel이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사전에 체험하기 어려운 온라인이라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Beauty tech startup이라는 파펨의 아이덴티티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펨은 1857년에 만들어진 고문서(?)를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향수를 구성하는 각각의 note들을 음계로 표현한 것인데, The art of Perfumery라는 책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겠다!! 


Source : The Art of Perfumery


파펨에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향수를 이 음계로 한번 표현해 보기로 하고 진행해 보았습니다. 노트의 음계를 확인해보고, 강도와 확산성을 소리의 길이로 기준을 잡아서, Garage band로 짧은소리(?)를 만들어내 보았습니다. 


drop01. 물기 가득한 장미 

장조 : (E) mandarin orange 

단조 : (C) rose, (E) musk, (C) woody 

cf. Top: (E) mandarin orange, (C) rose / Middle: (C) rose, (E) musk / Base: (C) woody


(아직은 공개하기는 부끄러운 수준의) 정말 짧은소리.. ^^; 


자 그럼 향수를 표현하는 음표가 준비되었다면, 여기에 작곡을 할 수 있는 멤버가 리듬을 넣어 네 마디의 음악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음악이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 

다 만들어지면 여기에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를 찾다 보니, 아래와 같은 소리의 구성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신기한 것들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예전에 누군가가 샤넬의 No.5를 악보로 구성하고 음악으로 만들어본 유튜브 링크도 찾아볼 수 있었네요.. 



예전에는 파펨이 직접 accord들에 color를 부여하여 향기를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파펨의 perfume circle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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