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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Feb 04. 2020

NO? Change!

마음에 안 드시면 바꿔야죠...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름 쉬운 제품도 있고.. 하지만 반대로 굉장히 어려운 제품이 있는데, 아마도 향수가 그중 하나 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후각이라는 특성상 온라인으로 전달이 불가능하고 또한 다양한 향기들이 섞여 있어 매우 섬세한 제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파펨은 향수 추천 알고리즘, PerfumeTeller를 개발하였고, 또한 작은 용량(2.5ml)의 제품으로도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24종의 제품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고, 또한 저희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적용하여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긴 하지만, 역시나 고객의 취향을 100% 저격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객들의 후기 중에, 간혹 마음에 들지 않는 향수를 받았다는 것을 보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선 방법이 무엇일까....? 

사실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을 수도 있는데.. 당연하게도 "바꿔주면 됨"이었습니다. ^^;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애물들이 상당합니다. 

이미 사용한 제품을 바꿔주면, 그 제품은 어떻게 처리 하지? 

상품 가격이 2.5ml X 3 bottles에 1만원인데.. 택배비는 2,500원인데 교환을? 

혹시라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수익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이 미칠 텐데..? 

오퍼레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상당할 수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에 있지만, 파펨의 message인, Find your Signature의 완성을 위해 파일럿을 설계하고 고객분들께 본 서비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파일럿이기에 불편한 요소도 많고, 아직은 완벽하게 기획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파펨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저희는 그 사이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여가고, 더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NO? Chnage!
파펨이 추천한 향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마음에 드는 향기로 바꿔드리겠습니다. 

파펨이 정성스럽게 만든 향기가 고객님께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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