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수(秀) - 프롤로그, 목차, 작가소개

by 오 영택

변화를 앞둔 아홉, 인생은 매 해 '아홉 수'가 아닐까?

넘어가기 전의 아홉, 어떤 수를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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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수 앞뒤 표지

프롤로그

‘아홉 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 29, 39처럼 나이의 끝자리가 9로 끝나는 해를 아홉 수라 부른다. 이 시기에 크고 작은 불운이 따른다고들 한다. 무언가 잘 안되면 “‘아홉 수’라서 그런가?”라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일 수도 있다.


아홉 수는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다. 새로운 단위로 넘어가기 직전,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떠오르고, 지나온 길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삶을 재정비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홉 수는 단순한 불운의 시기가 아니라, 성장의 문턱에 서 있는 순간이라 말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불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아홉 수를 두려움의 시기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계기로 바라본다면, 변화 앞에서 주저하기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불안은 멈춰야 할 이유가 아니라, 변화를 준비하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매 순간 변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좀 더 나은 나를 위해. 어쩌면 우리는 매 순간이 ‘아홉 수’이지 않을까. 변화를 앞둔, 변화를 꿈꾸는 ‘아홉 수’말이다.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강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저마다의 깨달음과 경험으로 살아간다. 삶의 변화를 앞두고, 자신만의 무기는 무엇인지, 어떤 생각과 관점이 있는지, 어떤 무기가 필요한지 돌아보자.


넘어가기 전의 아홉, 나는 어떤 수를 선택할지를 살펴보면 어떨까.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필요한 역량은 다를 수 있다.


우리 인생이 풀리는 것은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가 아니다. 그저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다 보면 일이 잘되고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때가 아닐까. 휴대전화도 패턴을 풀기 위해서는 9개의 점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목차

1. 학습

나에게 ’학습하는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부여한 이유와 학습의 과정을 통해 무엇을 알게 됐는지를 풀어냈다.


2. 두려움

여러 감정들 중에 두려움을 중점적으로 다루어봤다. 10년간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더라도 가장 큰 성장의 방해 요소와 움츠러들게 만드는 요소는 두려움이었다. 나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었는지, 왜 두려웠는지, 어떻게 두려움을 인정하게 됐는지 풀어냈다.


3. 생각

나는 늘 생각이 많았다. 생각이라고 했지만, 어쩌면 걱정이었을지도 모른다. 두려움에서 기인한 두려움, 일상에서 겪는 상황에 대해, 생각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의 선입견이 깨진 내용 등을 풀어냈다.


4. 존재

인생에 대한 회의들이 많았고, 나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마음의 뿌리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던 때가 있었다. 유리하던 때가 있었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생각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경험들이 누적되면서 존재됨에 대하여 생각했던 것들을 풀어냈다.


5. 읽기

나는 독서를 좋아한다. 지적인 성장에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성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는 읽는다는 행위가 단순히 책을 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살면서 ‘분위기를 읽는다’라는 표현이나 시각장애인분들이나 청각장애인분들을 보며 읽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또한, 흔히 ‘보고 배운다’는 표현이 있는 것처럼 생각 역시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을 풀어냈다.


6. 질문

기본적으로 질문은 관심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호기심이 있어야 무엇에 대한 질문이 생긴다. 또한 호감이 있어야 상대방에 대한 궁금함이 생긴다. 어색함을 채우기 위한 질문은, 더 큰 정적을 느끼게 만든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질문의 효과와 힘은 무엇인지, 그리고 듣기 싫은 질문의 특징은 무엇인지 풀어냈다.


7. 기록

성공한 사람들이나 대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기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기 생각을 그저 생각으로 두지 않고 눈에 보이도록 적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또한, 우리가 역사를 통해 과거의 일을 알 수 있고, 어떤 인물들이 활약했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기록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는 내용을 풀어냈다.


8. 성장

모든 사람에게는 성장 욕구가 있다. 모두가 성장하는 것을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성장은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내와 분명한 목표를 향한 꾸준함만이 참된 성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머리만 큰 사람이 아니라, 체격만 좋은 사람이 성장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인격적인 성장이 참된 성장이라는 내용을 풀어냈다.


9. 사랑

여러 분야의 도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사랑’이다. 예를 들어, 자기 계발이나 리더십의 공통점인 마음의 바탕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위대한 일들의 기저에는 대상에 대한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 대상이 사람일 때도 있고, 사물일 때도 있고, 사회일 때도 있다. 기꺼이 움직이는 마음의 시작점이 무엇인지, 성장을 넘어 성숙함이 사랑이라는 생각과 마음으로 풀어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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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