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식에도 11시까지 자습한다고?

by Happyoung

과학고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교에는 각 학년별로 자습실이 있어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내가 공부를 할 때 가장 원했던 학습 환경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었다. 이동시간이 없고 학교에서 바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최적의 공부에 집중하여 에너지를 쓸 수 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이런 교육환경에 있는 과학고 학생들은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므로 열정과 동기부여만 확실하다면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다. 자습하는 학생들을 보면 집중하여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와 사진을 찍어 학부모님께 보내주고 싶을 때도 많다. 후회없이 학창시절에 공부해봤기에 이 친구들도 후회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개학식 날에도 자율학습을 11시까지 한다고 해서 놀랐다. 내가 학창시절 때만해도 개학식 날은 학교 루틴을 다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첫날로 집에 와서 잠자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개학식부터 다시 공부하는 환경 속에서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바로 일상이 시작되는 학생들을 보고 다시 한번 "왜 내가 조기졸업을 못했는지.." 이해가 갔다.^^



이전 05화바빠도 너무 바빠. 학교 행사가 계속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