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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Aug 07. 2016

ITX춘천 할인율 조정-요금인상

ITX춘천.요금.넌디맨드.오프디맨드

매주 ITX를 타고 춘천에 타는데 8월1일부로 모라 모라 하는 공지를 기차타는 게이트에서 보게 되었다.


이건 모지

할인율 조정이라는 표현이 나를 한참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말의 뜻은 현행 30%의 할인율에서 25%로 조정하겠다는 내용이였다. 쉽게 이야기하면, 청량리-춘천이 6,000원이였는데 6,400원이라는 것이다.

요금인상이라는 표현보다는 할인율을 낮춘다는 것으로 공지를 하는 것이다. 아래 * 에는 18년 8월부터는 15%로 조정된가는 것이다. 마치 애초주터 운임표에 대한 로드맵이 짜여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아이러니 해 보인다

상봉에서 춘천까지 급행 전철이 없어지고 생긴 것이 ITX청춘이다. 열차, 기차라는 명목으로 비용도 6,000원이다. 어쩌다 놀러가는 사람들에게는 감내할 수 있는 여행비용이겠지만, 생활권이나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다. 그런데 원래는 8,600원에 30% 할인가격이였는게 35%으로 할인율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억울하면 전철타라는 것이다.

청량리역 공지글 앞에서 한참을 서 있게 된다. 여러 공지와 여행광고 안에 묻혀 있는 글이라 사람들이 확인은 할까 모르겠다.


코레일톡 앱에도 공지가 되어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역시 별도로 내용이 올라온 것도 아니고 새로운 알림정보 링크도 없었다. 스스로 공지사항까지 타고 들어가야 알 수 있었다. 적어도 공지사항에 new라는 표시라도 있었으면, 아니면 메인회면 하단에 정보로 연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은 공지는 했으나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겠다라고 다가온다.


400원 가지고 모 그래


그렇다 고작 400원이다. 하지만 할인율 조정이라는 표현과 공지사항을 꽁꽁 숨겨 넣은 것은 누구의 디맨드도 아닐 것이다.


#오프디맨드

#서비스의무너짐넌디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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