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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May 12. 2020

삶, 우주, 모든 것 히치하이커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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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알라딘 중고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늦은 퇴근에도 알라딘 중고를 찾는다.

시국이 시국이라 오래간만에 서점에 마스크를 쓰고 오게 된다.

오늘의 책


바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이다.

총 6권이다. 그런데 합본도 있었다.

그래서 합본을 구하러 알라딘 중고에 온다.

합본의 위용

항상 오게 되면 5만 원 이상이다. 2천 원 적립금이 솔솔 하기에

책의 자태


주말 새벽 미명에 홀로 이 두꺼움을 향유해 본다.

온라인 이북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의 회기에 자족함이다.

굳이 5권짜리를 한 권 합본으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책스러움이다.

맨 마지막 페이지가 1235페이지이다.

포드 프리펙트는 그 전적으로 대단한 책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이동 조사원이었다.

독중감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구성이다.
그 이유를 대라고 하면 우주라서 그렇다고 하면 된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이야기들이 매력적이다.
책은 두껍지만 짧은 챕터로 재구성되어 있다.
은근히 손이 또 가고 또 가는 책이다.
목표는 다음 주말까지이다.

NETFLIX에도 해당 영화가 있었다. 영화는 책 완료 후

우문현답
주말 동안 한 2백 페이지를 돌파했다.
천 2백 페이지니까 천 페이지 남았다.
깊은 생각은 칠백오십만 년 동안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답을 던진다.
홍차에 위한 대답을 고민하는 우주선
시간만 충분하면 어리석은 질문에도 답은 가능하다.
하지만 깊은 생각은 현명한 질문도 고민하게 되었다.
더 많은 시간을 아니면 자신이 둘째가라고 했고 첫째가가 그 질문을 알려줄 것이라고
현명한 질문은 칠백오십만 년까지 답을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럼 현명한 질문은 얼마나 고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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