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주인공이라는 캐릭터는 분명한 윤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주인공은 그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주인공이라는 법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렉은 상징적인 대상이 없어 보입니다. 그 함선에 속한 대원들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커크 함장이나 스팍이 주인공 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스토리를 이끄는 주요 요소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함장은 부재 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커버리호의 마이클과 사루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스타트렉은 함선의 여행기라고 조입니다. 어쩌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인물들의 등장입니다.
스타트랙의 세계관을 알아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디스커버리부터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1편부터 찾아보는 행태는 무의미해져 보입니다. 어쩌면 시즌3부터 보더라도 무언가 전후 사항에 단절은 있어도 볼만 할 거라고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시즌1부터 보는 것이 비주류의 새 등장인물이 주류로 보이게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다 보면 스타트렉의 세계관이 역으로 궁금할 거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