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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Nov 04. 2016

구글이란놈, 나의 멋진 사진 추가

구글.나의멋진가진추가.지역가이드.오프디맨드

의왕 외딴 곳에 외근에 있어, 그 근방의 식당을 찾아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무의식적으로 식당앞에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러자 스르륵 현재 식당이름이 뜨면서 사진을 추가 하겠냐고 물어본다.


나의 멋진 사진 추가


얼떨결에 눌러 보았더니,사진이 정확하게 그 지점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지역 가이드라는 프로그램도 설명해 준다.


대단하다라고 쓰면서도 소름이 끼침을 맛본다.

위치정보는 폰의 GPS 좌표로 매칭한 것 같다.

주변에 다른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점)가 없기에 위치 매칭률도 높을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조사가 어려운 컨텐츠 구축에 용이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컨텐츠를 지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후속작업으로 외딴곳만 대상인지, 도심에 복잡한 도로에서도 알림이 전송되는지 확인을 해 볼 예정이다.


오프디맨드의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왔는데, 요런 느낌이다. 쭉 나의 동선을 지켜보다가 훈수를 두는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내가 노출되는, 발가벗겨지는 느낌또한 숨기지는 못할 것이다.


#오프디맨드

#요이름의식당에요사진을입력할까요


구글지도에서 이 아침에 고창민물장어를 다시 검색해 본다. 고스런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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