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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Feb 12. 2017

[연재] 디지털피아노로 다시 입다-#01.딸의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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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 "중고피아노", "피아노"


피아노 문외한


피아노에 대하여 솔직히 아는 것이 없다. 쉽게 이야기해서 백지상태다. 하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나마 아련한 피아노에 대한 나의 추억으로 시작해 보련다.



피아노에 대한 추억


바이엘 상인지 하인지, 브루마블인지

그래도 피아노에 대한 나의 이력은 초등학교 때 친구 어머니가 운영했던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것이다. 꽤 오래 다녔는데 바이엘 상,하를 고작 떼는 것이 다였다. 이유가 있다면, 변명을 하자면 바로 친구와 논다고 학원에는 오래 있었지만, 피아노는 고작 몇분 안 된 것이다. 그당시 브루마블이 장안에 화제였다. 그거 한판이면 꽤 오랜 시간이 지나갔다.


결국 원장님의 특단이 있었다.


아드님은 피아노보다
주산을 배우는 것이..


그렇게 나의 피아노는 바이엘에서 멈추어 섰다. 체르니도 아니고,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한다.


또다시 만난 피아노와 코드 반주


중고등학교때 교회에서는 주로 통기타를 배우는 부류가 있었다. 손가락을 벌려가면서  C코드를 잡고 굳은손끝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리고 되지도 않는 하이코드를 시도하곤 했다.

그리고 기타를 어느정도 치면 코드로 피아노를 치는 녀석들이 있었다. 가령 기타 치는 것과 같이 코드로 왼손은 기본음 하나 오른 손은 세손가락으로 코드를 치는 것이였다. 멩로디까지는 아니어도 무언가 있어 보임이였다. 그렇게 기타와 피아노 코드 반주에 삼취되어 있었다.







20년만에 피아노


딸의 피아노

시작은 어린이집 특별활동으로 피아노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동네 피아노 학원를 정식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까 2년은 다닌 것 같다.


친구의 피아노

친구녀석이 집을 공사해서 피아노를 처분하기 힘들다고 했다. 물론 친구녀석의 두자녀도 그 피아노를 통헤 배웠다고 한다. 더 무시무시한 사실은 친구도 그 피아노로 배웠다고 했으니 정말로 오래 된 피아노인셈이다.


HORUGEL


2년전 피아노를 옮기거 나서 조율사 이야기로는 피아노는 오래 되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조율하는 데도 너무 힘들었고 상태도 좋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피아노가 생긴다는 기쁨에 괘이치 않았다.



그리고 2년


첫째딸도 집사람도 가끔 나도 피아노 앞에 앉는다. 결국은 오랜 시간이라는 변수로 피아노의 수명에 다달아 감을 느끼게 된다.


특정 건반은 소리는 나는데 건반를 치면 내려가서 안 올라가고 어떤 놈은 아예 소리가 안난다. 어떤놈은 그래도 자주 사용되는 위치에 았어서 더 문제다.



소리가 안 나는 놈이 표현이 쉽지 않아서 동영상으로 올려 본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쩌면 후속 작업을 위해 오늘 글을 쓴 것이다.
실제로 이 피아노를 계속 쓸 것인가?
새로운 피아노를 살 것인가?
중고 피아노를 살 것인가?
디지털 피아노를 살 것인가?
나에게 선택지가 너무나도 많아서리 한동안 연재물이 될 것이다.


첫번째 선택지 중고피아노


중고피아노를 검색해본다.


역시 예상과 같이 검색 결과가 너무 많아서, 어찌할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것이 정보가 많이 생김에 따른 새로운 불편함이다. 그것들을 하나씩 확인해봐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들게된다.

 

중고차딜러처럼 공식인증을 해
주는 곳은 없을까?


누군가 전문가의 인증 그런생각이 들었다. 믿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생각을 좁혀주는 것이다.


 나같은 문외한이 다리품을 판다고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영창뮤직에서 운영하는 중고피아노 인증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었다. Y-POP이라고 명명되어 있었다.


첫번째 선택지가 중고피아노라서 다음번은 중고피아노 Y-POP프로그램을 세밀하게 확인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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