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카오스멍키#깊게도서#20쪽#43쪽#44쪽
간만에 讀한 하루-오전 독서,오후 정리
가을이라 그런지 책이 땡긴다.
그리고 말이 살찌는 계절 어쩌면 이미 겨울같기도 한데, 책이 정말 술술 넘어가기도 한다.
이동 중 지하철에서 50쪽 읽기 모드로 전환하였다.
카오스멍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더 읽어보고 언급할 생각이다. 책표지 만의 내용으로 유추 할 뿐이다.
IT업계에서 살아남을자의 분투기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나를 투명하며, 한땀 한땀 넘겨가고 있다.
카오스 멍키
평소와 다름없이 신간이라 넵따 구매해 본다. 그리고 앞부분이 잘 읽혀줘서 읽게 되었다.
책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앞부분이 승부처다.
그리고 이 책이 어떤 책이냐 보다는 한구절 한구절에서 의미를 찾아본다.
그것이 나만의 깊게 읽기 방식이다.
책에 대한 전체평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기회가 되면 정리해 볼 심산이다.
이 책이 장장 655쪽인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보인다.
다독보다는 길게 깊게, 느리게 깊게, 천천히 깊게 씹으면서 읽는 방식으로 접해 본다.
곱씹어보기
20쪽
페이스북에서 목격한 바에 따르면(기업에서 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직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수천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에 영향을 주는 고차원 결정은 직감, 당시 작용하는 정치역사학적 상활, 그리고 바쁘거나 인내심이 없거나 무심한(세 가지가 모두 해당될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실무자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시작은 페이스북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충분히 이야기꺼리를 선사한다.
저커버드와 셰릴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설득력있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실무자의 능력" 말은 쉽지만 가장 어려운 요소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메세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매세지가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이다라는 의미는 단순 추정으로는 부족하다.
철저한 시나리오들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 속에는 하다못해 상대방의 취향과 컨디션도 포함이 된다.
43쪽
금융계는 그런 혁신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분야였다. 걸린 금액이 많은데다, 인간을 컴퓨터로 대체했을 때 생겨나는 가치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금융에서 일을 시작한 저자, 그의 글은 개발자스타일이 아니며 자유분방하다. 트랜드한 글쓰기, 하지만 이런류의 글의 반복은 결국 식상함으로 돌아서개 된다. 그래서 이야기꺼리가 그의 글 됨됨이를 살려준다.
금융에서 가장먼저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로 대체되었다.
최근 로봇이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거라는 이야기들이 무색해진다. 일례로 이미 사람들이 하던 일들을 충분히 컴퓨터가 그것도 밤새도록 하고 있지 않던가?
가내 수공업이 공장으로 산업의 발전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다만, 자신은 그 대상에서 빼고 싶은 것이 우리의 삶이다.
44쪽
미래에는 두 부류의 일자리가 존재할 것이다.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과, 컴퓨터가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위와 맥락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나름 이너사이트( Innersight, 보다 깊이 있는 본질을 보다, 나에게 철저하게 적용해 보다.)로 접근해 보자면, 다가올 미래에 나의 자녀글에게는 어떤 직업이 적합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들린다.
그렇다, 나에겐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 더 크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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