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방記@] 맛집 당산역 당산뻘, 오리 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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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하지만 따뜻한 오후

원효로 언저리다. 그냥 거리를 무턱되고 찍어본다.

해가 저물어간다. 간만에 회사 지인들과 저녁, 그런데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온다.

당산역

당산역 참새 방앗간에 꼬막을 먹으러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허브족발이나 오리냐로 갈렸다. 결국은 오리로..

당산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5길 11

으리으리한 분위기, 당산뻘

입구와 메뉴

홀 안쪽에 떡하니 "당산 오리갈비"가 눈에 띈다.

시작은?

오늘의 메뉴는 오리 주물럭

3명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부담없이 시작하였다. 엄청 배도 고팠지만, 먹을수록 찰지게 하는 양념맛에 오리고기를 씹는 식감이 새로왔다.

오리주물럭, 기다림뿐이다.

셋팅 끝, 맛나게 조리해 주신다.

역시 밥이다. 하나만 볶는다. 충분하다.

식후 커피는 할리스

오리는 건강이다.
주물럭으로 식감을 끌어 올린다.
3명 다 만족이다.
분명,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진리
배고픔도 절묘했다. 배고프면 별표 3개 이상은 항시 확보가 가능하다.
엄청 잘먹었다.
11월 다이어트는 저멀리 저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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