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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Nov 24. 2017

대학로 이화동 맛집 아는 사람만 안다는 왕십리 순대국

#탐방기#맛집#대학로#이화동#순대국밥#왕십리순대국



대학로 서울대 병원 그리고 점심


건강검진하고 나서 정밀검사가 팔요해서,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을 찾는다. 오전 진료 후 체혈을 하고 세침검사는 13시다.


점심을 건너뛸까 하다가 집사람도 온다고해서, 날도 매섭기도 하고,  U+공짜 포인트 커피가 생각나서,  스타벅스에서 잠시 기다리다 점심을 먹게 된다.

이번달 혜택을 다 사용해 울며 겨자먹기로 주문
오늘의 점심은?
대학로
날이 넘 춥다.
뜨끈한 국물
무지 배고픔
빨리먹고 다시 병원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날도 너무 춥고해서 뜨끈한 국물이 딱이라 여겨져서 얼마전 알게 된 이화동의  순대국집을 찾는다.


이화사거리 근처에서 알하는 지인이 소개해준 밥집이다. 다시 말해, 작장인들이 찾는 곳이다.


왕십리 순대국

위치는 이화사거리쪽이다. 대학로 중심가에서 조금 더 멀어졌기는해도 근처에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가 생겨 그나마 근처가 어디께인줄은 알 수도 있다.

직접만든 순대


11시50분 거의 점심시간 피크에 왔다. 저녁때 몇전 왔는데 그때는 모임들로 가득찼는데, 오늘은 점심시감인데 날이 스산해서 그런지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식당이 가득차서 저녁시간때와 같은느낌이다. 손님이 가득 가득, 그나마 한자리 남아서 쨉싸게 앉았다. 주로 점심이라 전골보다는 순대국밥 손님들이라 회전율이 높다.


간판이 직접 만든 순대국이라 컨셉이 명확하다
좀처럼 김이 가시디 않아 사진이 메롱이다.
조금 더 기다려서 한 컷 더
직접 만든 순대
난 다대기 안 넣고 새우젖만 넣고, 집사람은 다
오늘도 한그릇 뚝딱
금강산도 식후경, 나와서 다시 가게를 살펴본다.
예전에도 여러장 찍어 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항상 찾으면 없다.
올때마다 다음에 오면 순대국 말고 전골이나 다른 것을 먹어보갰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국물을 좋아하고 고기를 좋아하니 순대국밥이 딱인 것이다.
특히 두분 여자 사장님, 누가 사장인지 잘 모르겠다. 참 친절하시고 반갑게들 잘 맞아주신다. 특히 한분 주방의 이분이 사장이신 듯 더 포스가 강하시다.
순대국도 순대만요! 얼큰하게요! 고기적게요! 손님들이 주문하면, 조근 조근 따라하시면서 착착 눈인사와 함께 준비하신다.
 
나또한 카카오체크카드를 내었더니, 오늘은 이 카드로 결제하시는 분이 많네요. 하시는데 장사잘되는 집이 맞다.

맛은 기본 그리고 손님에게 관심이 많은 그 자체에 별이 숑숑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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