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임시공휴일.중앙시장.맛집투어
속초에 왔다. 후발대로 와서 비록 하루를 만끽하지 못했지만, 나름 버스여행의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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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스로 속초에 도착하여, 속초고속터미널 가을동화가 나왔다는 아바이마을 은서네 근처로 합류해야 했다. 거리로 1.4km 고속터미널 앞은 혼잡했다. 택시잡기가 힘들어, 걷다가 걷다가 결국 목적기까지 걸어 가게 되었다. 덕분에 설악대교를 홀로 걸러서 넘어갔다. 속초룰 한 번에 다 본 것이다.
어제부터 사람들 손마다 들려진 묘한 박스가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에 왔는데 그 박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만석 닭강정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다음달 중앙시장에 간다고 해서 그때 알아보려고 한다.
허루종일 신나게 놀았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초에서 잠을 청한다.
새로운 아침은 어제보다 쌀쌀하다. 처음 간 곳은 영금정과 빨간등대로 갔다. 핸드폰 밧데리 생각해서 따로 챙겨간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다.
빨간등대는 조금 멀기도 했지만, 괜찮았다.
새우튀김도 맛났다.
중앙시장이다. 임시공휴일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사람들이 어마 어마했다.
점심은 지하 수산물 회센타로 갔다. 회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지만, 정말 잘 먹었다. 횟집은 미도파였다.
역시 시장안에 만석 닭강정은 대박이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도 불편했다. 중요한 것은 시장 앞에 체인점을 크게 내 놓아서 그곳에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시장안에도 여러강정집들이 있었는데 유독 만석이 유명세를 탄 이유를 모르겠다.
씨앗호떡이 더 대박이였다. 거의 30분 기달려서 득템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욨다. 4개 샀는게 더 사지 않은 것을 아쉬워 했을 정도다. 이 곳도 시장안에 5년 있다가 시장 입구쪽으로 나왔는데, 한땀 한땀 만들고 쪼개서 씨앗을 넣는 분업과 벙교함으로 하나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갑자기 앞에서 10개를 주문하면, 소요시간이 확 늘게 되는 것이다.
실컷 먹는 것으로 채우고 서울로 올라간다.
먹방이상의 속초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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