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에 얘기하는 자연주의 출산기-2

by 뜨때로
2-0.PNG
2-1.PNG
2-2.PNG
2-3.PNG
2-4.PNG
2-5.PNG
2-6.PNG
2-7.PNG

출산 전에 남편에게 누누이 일러둔 것.

'이슬 보면 난 최후의 만찬 먹으려 갈거야.'

'출산 전에는 식이조절 안해도 된대'


이 때 우리 부부는 자연주의 출산에 완전히 집중했었다.


매일 운동하고 ( 수영 산책 )

식이조절하고 (안되는 거 알지? 흑...)

명상 연습 까지...


금욕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기다렸던

'마지막 만찬' '마지막 만찬' 마지막...!!!!!!!


그리고......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속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다리사이에서 피가 섞인 점액질이 툭 떨어졌다.

'이슬!!!!!!!'

다음날도 이슬!!!!!

또 이슬!!!! 3일에 걸쳐서 3번 나왔다.


'이제 곧... 출산이다.!!'

이제 마지막 만찬이다!!!!!!!!!!!!


출산하기 직전에 체력보충은 아주아주 중요하니까^^

그날 나는 잠을 많이 자고,

고칼로리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립! 파스타! 아이스크림에 브라우니까지!!!!!!

꺄꺄!!!! 행복한 만찬이었다.


여담: 그 때 우리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아버님어머님~ 저 열심히 먹고 순풍 낳을께여!!!!" 하면서

먹는 나를 보며

식구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5년 후에 얘기하는 자연주의 출산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