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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st in Translation Mar 01. 2018

평창 올림픽 관련 포르노 웹사이트 접속량 통계 수치

2018년 2월 15일, 폰허브 인사이트


세계 최대 규모의 포르노 웹사이트인 폰허브(Porn Hurb)에서 2월 9일 이후로 "올림픽". "올림픽 경기" 관련 검색어가 평균치에 비해 무려 561%나 상승했다.



1) 폰허브를 찾는 전 세계 네티즌들은 올림픽뿐 아니라, 개최지인 한국에 대해서도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한국", 혹은 "한국인" 관련 검색어가 2월 9일 이후로 전년 대비 38%가 늘어났으며, 그 후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 올림픽의 특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포르노의 여러 장르에서도 독특한 수치가 발생했는데, 관련 장르인 [누드 올림픽]이 검색된 수치는 1801%, [벌지, Bulge]는 239%로 엄청나게 상승했다. 동계올림픽이기 때문에 포르노 내 [피겨 스케이팅] 장르 검색어는 622%, [스키]는 424% [하키]는 245%로 늘어났다.


3) 포르노 작품 관련해서 국가별 검색 카테고리에서는 역시 [한국/한국인] 검색 수치가 112%로 월등히 높았는데, 이는 올림픽 개최국이라는 점과 더불어 북한 대표팀과의 개회식 공동 입장이 서양에서 화제가 된 점이 이유로 추산된다고 폰허브 측은 설명한다. 한국 다음에는 [러시아/러시아인]이 78%, [중국/중국인]이 67%로 뒤를 이었다.



4) 여기서 흥미로운 분석 하나. 한국에서는 서양 포르노 웹사이트 접속을 공식적으로 금지하지만, 올림픽 기간 내내 한국의 강원도에서 온라인으로 규칙적인 접속 시도 사례가 나타났다. 폰허브의 경우에는 강원도에 있는 올림픽 선수들, 언론인들, 그리고 경기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인해 2월 1일부터 강원도 쪽 트래픽 수치가 상승했다.


2월 7일 같은 경우에는, 평균치에 비해 무려 70%나 상승된 트래픽 양이 폰허브에 잡혔다. 하지만 2월 9일이 되자, 이런 경향은 잠시 줄어들었는데, 올림픽 개회식 때문에 다들 바깥에서 일을 해서 그런 거라고 폰허브는 분석했다. 왜냐하면 개회식이 끝난 후 2월 12일이 되자 트래픽 접속량은 전년 대비 85%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5) 인구 통계학적 분석도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 폰허브에 접속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것. 2월 7~14일까지는, 다른 기간과 비교해서 여성의 접속률이 25% 정도 상승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 18~24세 나이의 네티즌들의 접속률은 6%나 줄어들었지만, 35~54세 나이의 네티즌들의 접속률은 25% 이상 늘었다. 가장 높은 접속 상승률을 기록한 집단은 65세 이상으로서, 80%가 넘었다.



6) 그렇다면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이 제일 선호한 포르노 장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강원도 지역으로부터의 접속을 기준으로, 2월 7~14일과 여타 다른 기간을 비교해 통계를 냈다.


[쓰리섬]이 올림픽 기간에 35% 이상 검색된 수치를 나타냈다. 폰허브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평창에서 새로운 사람과 팀을 짜서 뭔가를 하기 좋아하는 경향"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한다. ㅎㅎㅎ

[레즈비언] 장르 검색 수치는 34%로 늘어났고, [애널]은 2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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