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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최영렬 Jan 02. 2016

파펨이 일하면서 찾아다닌 홍대 인근의 점심 맛집 10

살짜기 쉬어가는 코너... 하지만 잘먹어야 일도 잘한다!!

파펨(paffem)도 이젠 어엿한 2년 차 스타트업이 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그래봐야 아직 5개월차..)

이번에는 그간 써 왔던  글들보다는 잠깐 쉬어가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찾아다녔던 맛집을 공유할까 한다. 일단은 점심 식사 중심으로만! (아마도 유명한 집이라 대부분 아는 곳일 수도 ^^;;)



그런데 왜 그렇게 맛집에 집착해서  다녔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잠간 설명을 하자면,

인생은 어차피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그 찾은 즐거움을 잘 받아들여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나름 나의  인생철학인데..

그중 하나는 재미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만들어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즐거움/재미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과정 중에 열심히 일을 하며,  하루하루 맛있는 점심을 먹는 것도 또한 열심히 했는데, 그 맛있는 음식 하나 또한 우리에겐 큰 즐거움이었고, 오후를 위한 에너지 저장 과정이었기 때문에.. 꽤나 열심히  찾아다녔다.



이번 글은 쉬어가는 페이지로, 홍대 인근의 맛집 중에 점심으로 가기 좋은 집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1. 버그네

여기는 홍대  맛집이라기보다는 광의의 마포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약 된장찌개"가 정말 최고다. 맛있는 된장에 이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차돌박이"를 넣어서 끓여주고,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야채도 한 그릇 내어 주는데, 정말 언제든지 가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진정한 맛집!

2. 초마

초마의 짬뽕을 처음 먹을 때 느낌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다면 이 정도의 차별성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만큼 수준이 높고 특별하다. 살짝 불맛이 가미되고, 해물보다는 고기로 맛을 낸 육수는 정말 최고. 단, 요즘 이마트 여기저기에 매장을 론칭 해서 그런가 특별한 것을 먹는다는 느낌은 조금 사라져서 아쉬움


3. 편의방

연남동/연희동에는 중국집 맛집들이 많은데.. 사실 이 집에서는 비싼 요리를 시켜 먹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두의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볶음밥은 다른 맛집들에서 느끼기 어려운 고수의 느낌이 난다. 연남동의 유명한 중국집 주방장들이 오후 break time에 여기 와서 술 한잔 기울인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4. 윤씨 밀방

윤씨 밀방도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한 곳이라 특별히 소개를 하기는 뭐하지만, 이 집의 매력은 적정한 가격대와 푸짐함, 게다가 맛까지 있다는 점이 아닐까? 햄버거 스테이크, 존슨탕, 그리고 크림 파스타, 오일 파스타.. 점심시간에 네 명이 가서 3가지 요리만 시켜도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나올 수 있는 이곳!

5. 미분당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기가 너무 탄탄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누굴 데리고 가도 훌륭하다고 평가할 맛집이다. 단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과, 쌀국수 외에 side로 뭔가 시킬 것이 좀 애매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정말 맛있고 조용하고(실제로 조용히 먹을라고 쓰여 있음) 분위기 있는 곳이다.

6. 마포옥

마포옥은 꽤나 오래된 설렁탕 집이다. 이집의 설렁탕의 특징은 양지로 끓여서 다른 집처럼 뿌연 국물이 아닌, 맑은 스타일의 국물을 준다는 점이다.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아.. 고기 국물로 낼 수 있는 맛 중에 높은 수준을 이룬 집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건 보약 수준의 음식이라는 느낌이 든다. 단, 첨엔 그 맛을 모를지도 ㅎㅎ

7. 을밀대

쟁쟁한 평양냉면 집 들 중에서 난 을밀대를 제일 좋아하는데, 우리 집에서 가깝다는 홈코트의 이점이 있기도 하지만, 난 이집의 도톰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그 맛이 좋다. 작년 봄/여름/가을만 해도 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요즘 형제의 난 이후 조금 한가해진 분위기. 녹두전도 꼭 함께 먹을 메뉴!

8. 하카다분코

하카다분코를 가보면, 그 집이 얼마나 성의 있게 음식을 만들고  서비스하는지에 대한 느낌이 드는 집이다. 라면 한 그릇을 내면서도, 라면 그릇을 따뜻한 물에 담갔다 빼서 따뜻하게 만든 후에, 면과 국물을 넣을 정도로 디테일을 챙기는 집이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는 일본식 라면 맛집

9. 우동카덴

이집도 최근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에 사람이 더 많아졌지만, 사실 그 전부터 사람이 많은 집이었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정성을 다했다는 느낌이 살아있고, 또한 국물과 고명(?) 하나하나에도 신선함과 정성이 살아있다. 사실 사무실에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생각날 때는 꼭 걸어서 산책하면서 다녀오는 곳

10. 은행골

이집 또한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집이지만.. 파펨에서 뭔가 멋진 점심을 먹어야 할 때는 여기에 가서 특초밥을 먹곤 했기에 이렇게 올려본다. 일단 밥이 굉장히 특이한데, 조금 더 달고, 조금 더 부드러운 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뭐.. 횟감의 신선함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집.



나중에 생각이 나면, 홍대 인근에서 회식하기 좋은 집이나 디저트/간식으로 좋은 집들도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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