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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최영렬 Dec 21. 2016

향기 아티스트 콜라보 9

w/ BLANC.K

Paffem의 아티스트 콜라보 작업이 벌써 아홉 번째를 맞았습니다. =) 아티스트 콜라보 작업은.. 파펨이 출시할 향수를 미리 작가분들께 전달해 드리고, 시향 후에 떠오르는 이미지, 스토리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BGM을 선택하는 작업까지 입니다. 이번에는 BLANC.K 와의 콜라보 작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작가소개

조용하지만 한 번씩 일를 치르는 아티스트 



2.파펨과의 향기 콜라보에 응하게 된 계기는?

향을 느끼고 그림을 그리면서 제 스스로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콜라보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3. 향기를 기반으로 그림과 글을 작성하였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실 테마를 디저트로 먼저 잡고 시작을 하였는데, 이 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저트는 확실한 맛이 있고, 향이 있는 음식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제가 맡은 향과 매치하며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1번의 그림은 하얀색 크림을 연상시킬수 있도록 작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리의 기억속엔 생크림의 맛과 향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향수의 향을 떠올리기 보다는 익히 아는 그 맛과 향을 먼저 떠올린다는 것입니다. 


4. 작업 과정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이나 순간은?

컴퓨터 작업에 익숙하다보니 먼저 빈 캔버스를 보았을 때 가장 신이 났습니다.
제 작업 스타일은 좀 특이한데, 에스키스를 하면서 컬러는 정하지 않고 컬러링하는 순간 순간에 집중하여 선택합니다. 첫번째 컬러를 정해서 칠하고 그리고 나서 다음 컬러를 정합니다. 그 때까지 또 시간이 걸립니다...
작업속도는 물론 엄-청 느립니다만, 이렇게 색을 고르고 물감을 짜는 그 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5. 각 향 별로 선택한 BGM을 고르게 된 이유는?
디저트라는 테마와 12월이라는 특별함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장르로 째즈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연중 300일쯤을 째즈로 듣는 제 개인적인 취향이 이 곡들을 선택하게 된 진짜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1. F/F : #기다려지는_겨울

BGM : HaÏti, Joséphine Baker


창문을 바라보면 흩날리는 눈, 그 너머의 설렘


#1번 향을 맡았을때는 시원한 꽃향기와 그 끝쯤에 달달하게 퍼지는 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문밖을 나가 겨울의 찬공기를 들여마시고 있습니다 이내 기분 좋아져서 치맛자락이 흩날립니다 그 모습을 비밀스럽게 김서린 창문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하며 자연스레 이 노래의 분위기를 매치하게 되었습니다  


2. C/F : #미세한_움직임

BGM : Desafinado, Stan Getz & João Gilberto


잔잔함 속에 무언가 달라진 분위기


#2번 향은 파펨의 시트러스계열의 향 중에 가장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낮게 깔린 베이스, 매력적인 색소폰 소리, 피아노의 맑은 소리가 만들어 내는 조화가 무게감이 있는 바디에 조금씩 느껴지는 시트러스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W/O : #비밀_홀

BGM : Bistro Fada, Stephane Wrembel


비밀스럽고 비밀스러운 홀


#3번 향은 시나몬 향이 나는 캔디?의 향으로 느껴져 브라운빛을 가지고 있는 달콤함으로 풀고자 하였습니다. midnight in paris에서 주인공이 골든에이지를 장식했던 예술가들을 만나는 장면을 과거로부터  느끼는 달콤함과 자연스레 연결되었고 그 중에 이 향과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습니다


4. M : #연기의_밤

BGM : Round Midnight, Miles Davis


거닐면 사라지는 거리의 밤


#4번 향은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베이스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들으면 들을수록 무게감이 깊어지고 매력을 더하는 곡으로 이 노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 파펨 향수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매번 고퀄리티의 시즌 향수를 서비스 한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이즈면에서 휴대하기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지만 많은 향기 중에 저같은 선택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Eiditor의 말 : 그래서 PerfumeTeller가 나왔습니다. ^^;) 



7.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남겨주세요
이런 계기를 통해 감각이라고 말할수 있는 많은 영역에서 저만의 색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파펨의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과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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