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시간 내외를 목표로 준비한 강의였는데, 많은 질문을 주시고 또 많은 걸 드리려다 보니 2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 30명이 넘는 분들과의 만남이었는데, 한 분 한 분 제가 오히려 더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 ⠀ 클래스를 진행하며 문득 제가 하는 일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나아가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단 사실이 감격스럽게 다가왔습니다. ⠀ ⠀ 클래스를 마치고, ‘놓친 부분이 있어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는 말씀을 듣는데 제가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 누군가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벅찰 정도로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 ⠀ 20대 초반 막연히 떠올렸던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방향’이 바로 지금의 삶이라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 오늘 시간이 제게 너무나 의미 있었기에, 제가 사는 하남 미사에서 2월에 북토크로 또 만나자는 참여자분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 ⠀ 좋은 공간에서, 좋은 분들과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 평소 제가 하는 일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 오늘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제 일의 가치를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참 좋습니다. ⠀ 지금처럼 제 일을 사랑하며, 제가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 ⠀ 오늘 제게 큰 감동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월에 하남 미사에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