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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29. 2022

정작 중요한 삶의 질문을 미루지 말 것


학창 시절, 소위 말하는 모범생으로 12년을 살았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좋아하는 학생으로, 사회에서는 착한 아이로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아들, 좋은 형,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것 같다.


이러한 삶에 정작 ‘나’는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스무 살이 된 후부터였다.


열심히 살았지만, 무엇을 위한 건지 제대로 질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흔히, 학교에서의 모범생이 오히려 사회에 적응을 못한다는 말을 한다.



우리는 국영수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12년을 보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깨닫는다.


이 사회가 ‘국영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는 백수가 된 모범생의 각성기를 다룬 에세이다.



“어릴 땐 사고 한 번 안 치고 하라는 공부 열심히 했고, 커서는 대학부터 직장까지 쉼 없이 착실하게 달렸다. 그런데 지금 내 인생, 뭔가 잘못됐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여전히 헤매는 모든 어른들에게 바치는 폭풍 공감 에세이” (뒤표지 글 中)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라는 저자의 고백이 와닿는다.



정작 중요한 삶의 질문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이 많다.


어쩌면 지금은 무엇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를 고민할 시기인지도 모른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미뤄둔 삶의 질문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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