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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웅 Jan 22. 2022

태크교육에 대한 매우 개인적인 회고

변화창출과 임팩트 중심의 운영경험

제가 몇년동안 쌓아온 경험은 교육에서의 변화창출과 임팩트 중심의 운영이에요. 일반적으로 교육은 계획된 커리큘럼의 완료에만 초점을 두곤 하는데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의 극대화를 통한 목표달성의 지원이라는 것을 경험했어요. 이를 위해서는 학습을 위한 메타적 설계와 운영에서의 조율이 훨씬 더 중요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변화의 경험이 없으면 추진하기 어려운 일이에요.


기존의 틀을 깨고 교육생의 성장을 향한 변화를 꾀해야 하는데, 이게 꽤나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대부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교육이 끝나더라구요. 가설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움직이는 실험기반의 운영이 필요하죠. 큰 단위의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큰 단위로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작은 변화의 연속을 통해 결국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교육의 지향점을 임팩트에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것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방치로 귀결될 수 있는데요. 성장의 경험과 주도적인 성장은 오히려 적절한 설계가 필요한 일입니다. 깨닫은 기를 제공하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하면서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구성원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임팩트 중심의 교육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교육에서 수료율과 취업률이라는 1차적 지표, 아웃풋에 집중하는데요. 이건 상대적으로 쉬워요. 수동적인 틀에 집어넣으면 되거든요. 하지만, 임팩트 중심으로 가려면 조직이 공유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해요. 품이 많이 들고 귀찮을  있는 일이죠.


교육의 지향점은 결국은 구성원의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의 힘으로는   없고,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영향력을 쌓아온 조직에서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그런 조직은 거의 유일하죠. 그래서,  의미와 방향에 헌신하게 됩니다. 동료들과 함께 말이죠. 이런 고민을 나누면서 함께 달려가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자 성장의 축이죠. 힘이 들지만 아주 감사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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