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경험적 조언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2기의 커피챗에서 나온 이야기 중 일부를 정리해 공유합니다. 부트캠프에서 학습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마주하는 일에 대한 경험적 가이드입니다. 부트캠프에서 겪는 불확실함과 확신 속 어딘가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하면 좋은 것을 구분하세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하게 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에만 매우 집중하세요. 그런 의미에서 TIL 을 매일매일 쓰는 것보다 구현 많이 하면서, TIL 을 간헐적으로 쓰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코딩을 많이 해보세요. 학교공부 하는 것처럼, 이론을 교과서 공부하듯이 100% 이해한다고 강박가지지 마세요. 한줄이라도 더 치고, 더 쳐보세요. 구현하고 또 반복해보세요. 그게 여러분을 단단하게 만들 거에요. 기분 좋을 때도 코딩하시고, 힘드실 때도 코딩하세요.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습과 성취를 이어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쉼도 필요합니다)
개발자 역시 함께 일합니다. 주니어 개발자는 사수와 동료들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는, 절대 성장하기 힘들어요. 잘 성장하는 사람은 주위를 잘 활용하고, 도움을 잘 받고, 그 도움을 다시 돌려주는 사람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을 뽑아보세요.
지금 개발을 처음 하신다면, 당장 높은 연봉을 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진짜 승부는 2년 이후부터 무대를 맞이합니다. 첫번째 직장을 선택할 때의 판단기준은 좋은 사수가 있는가, 좋은 동료가 있는가 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를 통해 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승부를 보시면 됩니다. 네카라쿠배를 가기 위해 재수/잠수 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에요. 계속 공부하는 외부인으로 있는 것보다 회사에 들어가서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