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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웅 Dec 26. 2015

데이터 과학 관련 도서 추천

데이터과학을 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안녕하세요. 데이터 커뮤니케이터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원생입니다.  데이터과학을 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막막함이 많으시죠? 제가 직접 읽었던 데이터 과학 관련 책들을 간단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올해초를 기준으로 한 책이니 최신서적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당 순서는 의미가 있으며 1번부터 차례차례 읽어나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추천이기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데이터 분석을 실무로 배운 저자가 이야기하는 데이터 분석 이야기. '의사 결정 프로세서의 최적화' 목적으로 하는 경영의 일환으로서의 데이터 분석에 대해 풀어놓아져 있다. 무엇보다 숫자에 대해, 통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데이터 분석의 특성상 팀으로 일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분석의 목적을 여러차례 강조함으로써 목표지향적인 행위로서의 데이터 분석을 지향하고 전달한다. 데이터 분석가로의 자세와 그 기본자질을 안내하고 있음.


2. 이제는 빅데이터 시대

IT 분야를 취재했던 기자가 쓴 빅데이터 분석 안내기. 데이터 분석에 관한 책 중 가장 얇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도 출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최신 사례의 부족으로 인한 약간의 겉도는 느낌은 있으나 입문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 빅데터의 필요성, 활용, 공공기관 사례 그리고 예상되는 문제점까지 풀어놓았으나 분량은 100 페이지 정도. 편집과 문체가 딱딱한 편이라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음. 다소 깊이는 부족하나 이 분야에 대해 훓어내기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됨. 


3. 빅데이터 마케팅

현재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업체인 테라테이터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로 근무하는 저자가 풀어놓는 빅데이터 이야기. 위의 책들이 데이터 분석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측면이 많았다면 데이터 기반의 활동 사례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를 모으는 그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에서의 데이터 이용을 서술한다. 아카마이와 오라클 그리고 테라데이터에서 근무한 저자의 탄탄한 경험과 케이스들은 급조된 데이터 관련 서적들과 달리 사례가 단단한 편이다. 또한 그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조언들은 실무에 적용하는데 있어 꽤나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 관점이 아니라 마케터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발견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사례를 잘 전달하고 있음.


4. 비즈니스를 위한 데이터 과학

비즈니스 분석과 데이터 과학을 다뤄온 학계와 비즈니스의 전문가가 같이 저술한 책. 1, 2 장을 제외한 대다수의 장에서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음. 통계적 기법이 실제로 데이터 분석에서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을 어떠한 방식으로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데이터 마이닝에 대한 선행지식이 있거나 실제로 데이터 분석을 해본 사람이어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인 네 번째에 자리매겨진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호기심으로 읽기에는 어렵다. 관련 개념을 이해하고 기술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최적의 책.


5. 세계의 경영학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일본 출신의 저자가 미국의 경영학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소감을 술회한 책. 경영학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그 촛점을 맞추어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데이터 분석이 말 그대로 숫자를 캐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작용하려면 데이터 분석가가 경영의 전반과 그 흐름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무리 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해도 접점이 많고 그 깊이가 더해질수록 나오는 시너지가 높을 수 있다. 이 책은 경영학 이론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접근하기 때문에 두꺼운 경영학 원론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숫자를 넘어 경영활동에의 의식을 촉구한다는 면에서 추천.




데이터 커뮤니케이터를 꿈꾸는 경영학도

Convergence Business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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