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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어떻게 설계하고 그려야 하는가

방황과 고민은 피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할 대상이다.

2014년 2월 무렵 '장미와 찔레 2' 출간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저자이신 조동성 교수님과 김성민 대표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꿈을 어떻게 설계하고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실천적 관점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여운으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영학계의 거목이신 조 교수님과 컨텐츠 업계를 이끌어가는 김 대표님의 강연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질문을 받아 소통하며 나누는 시간이어서 더욱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기억나는 문구와 느낀 점 몇가지를 짧게 공유합니다. 


1. 꿈을 꾸어야 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꿈은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능력을 키우면 기회의 폭이 넓어진다.


2. 방황과 고민은 피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할 대상이다. 인생의 호흡을 길게 보고 10년~20년의 모습을 그리면 현재의 고통은 조금 덜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3. 흔들릴 때는 내가 이뤘던 것을 떠올려보라. 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들 때는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만한 일들을 기억해내야 한다.


4. 스펙과 스토리텔링 모두 중요하다. 특히 스펙은 단순한 자격 차원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의 옵션을 가져다주는 것이어야 의미가 있다. 스토리텔링은 나의 인생을 어떻게 설명하고 무엇을 통해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어야 한다.


5. 진공상태의 행복은 의미가 없다. 진정한 행복은 사회와 나와의 관계다.


6. 질문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따라 답변의 수준이 결정된다. 날카로운 질문이 지혜로운 대답을 끌어낼 수 있다.(좋은 질문을 던졌기 때문에 두분의 주목을 받고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7. 노학자의 관록과 여유, 그리거 내공있는 말은 논리적이며 무게있고 유쾌하며 하나하나 살아있어 가슴을 울린다.


8.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대화는 젊은이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아래 그림은 조동성 교수님께서 적어주신 글귀입니다. 아직 박사는 아니지만 이러한 박사가 되라는 의미로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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