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웃게 하는 너.
내가 사랑하는 시인.
비록 지금은 나를 원망하겠지만,
나는 너에게 사연있는 빌런.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보려 애쓰는
내 이름은 엄마.
너의 이름은... 사춘기 아들.
잘 자라고 있어서 감사해. 사랑한다 아들.
P.S 사춘기 시기가 되면 아가때 사진을 꺼내보며 눈물 짓곤 한다는 선배맘들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은 시기가 왔다. 매일 바뀌던 아가 시절의 프사들...가만히 바라본다. 주문을 외워본다.
이 아가가 저 자슥이다. 이 꼬꼬마가 저 시키다.
갸가야고/야가갸다/갸가쟈고/쟈가갸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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