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by 이제이

징글징글한 사람

한평생 나를 울리고
애간장을 녹이고
심장을 태우고

도망치고 싶을 만큼 멀어졌다가
결국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이름


엄마


어떨 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만큼 밉고
막말을 가장 먼저 퍼붓게 되는 사람


어떻게
나한테 엄마란 사람이
이럴 수 있을까 싶을 때
나는 가끔
왜 나를 낳았는지를 묻는다


나는 늘
엄마는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이라는
착각 속에 살았고
엄마가 오롯이
엄마 자신이 되려 할 때
나는 미치도록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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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기업교육 강사이자 아마추어 성악도이며, 1인 기업 CEO로 활동중인 프리랜서이고, 엄마 입니다. 삶과 여성,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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