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는 내가 멘토를 찾아 다녔는데 어느덧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2023/24 가을학기에 역사학 전공 학부생과 매칭되었고 그 친구가 졸업 후 데이터 분석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싶어하는 경우여서 thesis부터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했었다. 이후로는 친구가 관심있어하는 데이터 관련 부트캠프 프로그램들을 리뷰해주기도 했고 ... 엔트리 레벨 인턴쉽 정보를 물어다주거나 CV 리뷰를 하는 것으로 멘토링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한두번 학교 측에서 주최한 멘토/멘티 네트워킹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고 ... 멘토로 참여한 여러 프로페셔널 현직자들과 커넥트 되면서 운이 좋게도 나의 멘토 또한 찾을 수 있었다.
대학생들에게서 또는 다른 동료 멘토들로부터 베울 거리들이 있던 시간이라 더 가치있는 멘토링 기간이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