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읽으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초보 사업가입니다. 제 삶은 스타트업을 기점으로 Chapter 1과 2로 나뉩니다. Chapter 1은 대기업의 공채로 입사해 경영관리실과 전략기획실에서 일했던 5년 4개월입니다. 원하는 기업에 입사했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았어요. 대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나면 제 스스로 아무런 경쟁력이 없는 것 같았거든요. 또한 35세 전에는 제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꿈이 있었어요. 그리하여 서른이 되던 해 ‘퇴사’라는 도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Chapter 2가 시작됐습니다. 창업을 위한 배움을 얻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가야겠다는 어렴풋한 생각만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이 어떤 건지도 몰랐고 관련한 지인도 없었습니다. 일명 스(타트업)알못이었죠. 두 달간의 노력 끝에 빠르게 성장하는 한 스타트업에 합류했습니다. 사업운영과 기획분석팀을 거쳐 성과를 인정받아 6개월 만에 팀장도 달았습니다.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매번 꿈만 꾸었던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였고, 현재 다양한 형태로 실험 중입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후회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1년만 더 빨리 퇴사할걸’ 이란 후회를 했죠. 다만 아쉬운 건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때 정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운이 좋게도 저와 잘 맞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거든요.
여러분보다 조금 먼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미래의 창업 동지로서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것을 이 글을 빌려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요즘 스타트업이 뜨고 있다던데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고민 중인 직장인 :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경험한 제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 이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2.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결심했으나 정보를 얻는 방법을 모르고 시간도 없는 직장인 : 이 책을 읽으면 다른 리서치하지 않아도, 스타트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도록 도와드립니다.
3. 나만의 사업을 생각 중이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 직장인 : 스타트업 이직을 통해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 정년까지 직장을 다닐 생각이고, 커리어 전환을 위해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 : 이 글은 머지않은 미래에 자신의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분을 위해 쓰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오랜 기간 직장을 다닐 생각인 분에게는 덜 유용할 수 있어요.
2. 스타트업에 대해 빠삭한 분 : 스타트업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자가 이직을 결심하고 스타트업에 입사해 적응하기까지 과정을 다룬 입문서입니다. 현재 스타트업에 재직 중이거나, 이미 알고 있는 정보가 많거나, 어디에서도 얻지 못하는 고급 정보를 원하는 분이라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이나 노하우를 알고 싶으신 분 : 창업을 전문으로 다루는 책, 강의, 콘텐츠를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1. 제목에 붙여진 숫자 순서대로 읽는 게, 전체 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어요.
2. 각 장의 핵심은 ‘굵은 글씨(볼드체)’로 강조했으니, 이 부분을 조금 더 유심히 봐주세요.
3. 읽고 나서 핵심 정리가 필요할 땐, 각 글의 하단에 있는 ‘요약정리’를 봐주세요.
4. 이해를 돕기 위해 정보를 도식화한 ‘표와 이미지'를 삽입했으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