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당신의 마음
투명한 비경
강에서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 지점 서귀포의
쇠소깍이에요.
오싹할 정도로 투명한 이 강은 자신이 품고 있는
모든 걸 보여줘요.
마치 어떠한 것도 나보다 투명할 수 없다는 듯 소리 없이 말합니다.
모든 빛을 반사하여, 아무런 색도 없이 가장 밝고 순결하다는 하얀색 조차 거부하며 세상의 모든 빛을 통과 시켜 조금의 얼룩이 없음을 보여줘요.
구경하던 사람들은 잠시 넋이 나간 상태로
질문을 받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까지 투명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