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여덟 번째 조각

보슬보슬 새별오름

by 유어달란트

제주 서쪽 여덟 번째 조각 <보슬보슬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수많은 오름이 밀집해있는 서쪽 애월읍에

위치한 으뜸가는 대표 오름이다. 새별의 이름은 저녁 하늘에 샛별과 함께 외롭게 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에는 억새가 가득 만발하여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아이보리와 브라운 니트를 입은 소년, 소녀 같다. 억새잎이 바람에 살랑거리면 드넓고 포근한 파도가 눈 앞에 펼쳐지진다. 무언가 잃어버린 사람처럼 노을빛으로 한 톤 붉어진

억새 파도 위에 우리는 무엇을 찾기 위해 표류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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