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도전

길위의청년학교 5기 김동영

by 길위의청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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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으로 인한 활동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교육복지사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청소년에 관한 관심은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디로 가라는 안내가 있었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친구들과 가게 되면서 교육복지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청소년시설에서 ITQ자격증이라는 컴퓨터 자격증을 청소년시설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알려주어 자격증 취득을 돕는 멘토링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멘토링 봉사활동도 하고, 학교 교육복지사 선생님과 여러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사회복지과 입학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사회복지과를 반대하는 아버지의 강한 입장과 사회복지과를 꼭 가야되겠다는 나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에는 사회복지과를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자라는 각오로 입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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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정한 진로, 그리고 활동의 시작


고3 7월이 되어서 사회복지과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3이 되기 전까지 어떤 과를 가야될까 어떤 일을 해야 될까 생각이 많이 없었는데 청소년을 만나고, 교육복지사 선생님과 여러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과를 입학하면서 대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사회복지과를 입학하고 조금 지나니 학교생활이 재미있지 않고 당시 학교 분위기가 노인, 장애인 쪽만 외부활동이 있어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을 함께한 친구들과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청소년시설에서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친구들에게 “우리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자” 라고 이야기를 꺼내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친구들이 아는 후배, 친구들을 함께 데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들도 함께 하는 동아리가 되었다.


그 때는 우리가 무엇을 한다는 것에 재미를 많이 느꼈었다. 활동을 하면서 우리 동아리를 알아주시는 지역사회 선생님들이 계셔서 더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활동했던 것 같다.


또한 대학교 1학년이 되면 교회에서 교회학교 부서 봉사활동을 하자고 목사님의 제안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중고등부 교사도 함께 하면서 청소년들과 더 많이 만날 기회가 생겼던 것 같다.


청소년들과 만나면서 여전히 학교입시주의, 스펙주의가 너무 자리 잡고 있었다.

교회에서 만큼은 공부, 학교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듣고 싶어 교사로서 청소년들을 만날 때에는 공부, 학교 이야기가 아닌 사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지역에서 사는 청소년은 정보가 많이 없고, 정보를 접하는 게 늦어 놓치는 것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청소년들을 만나면 알고 있는 정보를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동아리에 있는 친구들이라도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덧 군대에 갈 나이가 되어서 군복무를 하게 되었다.

군복무 중간쯤 되니 전역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던 거 같다. 그 당시 사회복지는 봉사하는 직업 이라고 인식이 많이 되었고 급여도 많이 받지 못하는데 왜 사회복지를 하려고 하냐 라는 주변의 의견들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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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를 만나게 된 계기


그러나 나는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었다. 하고 싶은 걸 먼저 해보고 그때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에 청소년을 만나는 일을 해야겠다라고 결정을 하면서 군대에서 청소년시설, 단체 등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고 하는 일들을 자세히 찾아봤던 거 같다.


시간이 지나서 청소년단체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청소년업무와 병행하는 업무였지만

청소년을 만나는 일이 좋았고 재미있어서 더 공부하게 되고, 청소년문화, 청소년진로, 청소년활동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았던 거 같다.


그렇게 지내던 중 길위의청년학교를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면서 1년 정도 정보를 접하고 세미나를 열면 중간 중간 참여 하게 되면서 길위의청년학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렇게 딱 1년 정도 눈팅과 간을 보게 되었는데 어느 날 길위의청년학교를 해보지 않겠냐는 4기 회장님의 전화였다. 예전부터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정보만 전달받았는데 전화를 막상 받으니 지금 아니면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수락하고 지원하였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퇴근하고 피곤한 몸이지만 배움의 기쁨이 있기에 1학기를 잘 마쳤던 거 같다.


지금 되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감사였다. 힘들고 지치는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는 것도 많았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들도 많았다. 지금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도전하려고 잠시 일을 쉬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지만기대가 되고 기쁨으로 맞이할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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