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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yoyo Apr 05. 2018

78일차. 나에게 기대올 때

고영민

옆에 앉은 고단한 사람

졸면서 기댈 듯 다가오다가

다시 몸을 추스르고, 몸을 추스르고

 

무너질 내가

너를 가만히 버텨줄 때

순간, 옆구리가 담장처럼 결려올 때


내가 모르는 너를 위로할 때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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