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이 황홀! 알감자 구이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고 맛있게

by 띵글이

가정마다 하나씩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방 필수품이 된 에어프라이어. 이 기특한 아이를 1년 전에 들여놨다. 오븐도 아닌 것이 전자레인지도 아닌 것이 어쩜 그리 쓸모가 많은지. 처음 며칠은 냉동이들 골고루 사다 현기증 나게 돌려 먹기도 했다. 에어프라이어를 만나 인생 활짝 편 식재료가 있다면 단연 감자를 꼽는다.



여름은 햇감자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난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알감자를 가장 좋아한다. 동글동글 생긴 것도 귀엽고 일반 감자보다 맛도 알찬 느낌이 든다.

알감자로 주로 반찬을 만들지만, 입이 궁금할 때면 에어프라이어로 간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 껍질을 벗겨 물기를 제거한 알감자(15~20개)를 비닐팩에 넣고 소금 세 꼬집, 설탕 반수저를 넣는다. 식용유도 반수저 넣으면 밑간 준비가 끝난다.


입구를 묶은 알감자 주머니를 골고루 섞는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감자 구이를 할 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 것과 안 한 것에 맛의 차이가 크긴 하다.

난 버터를 안 좋아해서 식용유를 넣는데, 이건 취향껏 넣으시길.



자!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불바람을 일으켜보자. 난 감자구이 할 때 세 번에 걸쳐 시간 설정을 한다.

[170도에서 10분-젓가락으로 감자 돌리고-170도에서 10분-젓가락으로 감자 돌리고- 160도에서 10분 ]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감자가 노릇해지는지 살펴보며 조절해도 된다.


식용유 코팅한 알감자를 뒤적뒤적하며 좀 길게 익혀주면 겉은 쫄깃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 케첩에 찍어 먹으면 쌀과자 뺨치게 계속 들어가는 알감자 구이. 이번 여름에도 저거 해 먹느라 감자 껍질 무지하게 벗길 것 같다.



알감자구이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간식이지만, 간장 조림에 넣으면 한 끼 반찬으로도 손색없다. 알감자 구이가 남는다면 한번 해보도록 하자.


1. 간장양념(식용유 약간, 진간장 수저, 흑설탕 또는 흰 설탕 한수저, 맛술 한수저 반, 물엿 또는 올리고당 한수저)을 아주 약한 불에서 보글보글 졸여준다.

2. 알감자(10개 정도)를 넣고 양념을 끼얹으며 3~5분 있다가 불을 끈다.


이미 익힌 알감자구이로 조림을 하면 시간단축은 물론

간장양념과 어우러진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아몬드슬라이스, 땅콩가루 등 견과류도 솔솔 뿌려주면 모양도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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