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어물, 건미역, 국수&당면을 건식품으로 분류하는데, 이중 건어물은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고 있어 제외했다.
종류별로 분류해 보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왼쪽부터 설명하면 우선 가루 조미료부터!
가루조미료에는 설탕, 소금이 대표적이고
여기에 밀가루, 들깻가루 등을 포함했다.
둘째, 셋째 수납바구니에는
각각 국수&당면, 미역&조미김을담아보기로 했다.
김/ 미역류 정리
가족 수에 상관없이 넉넉히 사서 보관해 먹는
식품을 꼽는다면 라면과 조미김이 아닐까 싶다.
우리 집만 봐도 1인 가구이지만 조미김 소비가 굉장히 활발한 편이다. 난 예전에는 소포장된 조미김을 사 먹었는데, 쓰레기가 많이 나와 전장김을 사서 잘라먹곤 했었다. 지금은 마른김에 들기름 바르고 소금 뿌려 직접 구워 먹기도 해서 조미김을 예전만큼 사두지는 않는다. 구운 김이 떨어졌을 때 급한 대로 꺼내먹어서
이렇게 건미역, 김밥김과 함께 보관할 정도로만
조미김을 사두고 있다.
우리 집은 김을 구워 먹어서 저 정도에서 그치지만,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이용으로 나오는 김을 보관해야 해서
양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김만 따로 보관하는 말 그대로 '김바구니'를 만들고,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어른용, 아이용을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면/국수류 정리
국수를 보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일 텐데
나는 제품 봉지를 가로로 잘라서
지퍼백에 넣고 보관한다.
봉지입구를 뜯어 집게로 집는 것보다는
꺼내기 편리하고, 국수 부서짐이 덜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지퍼백이 크면 국수 봉지에 맞게 접어서 테이프로 고정하기.
스파게티면을 가로 보관할 대형지퍼백이 없어
지퍼백 살까 말까 하다가 발견한 보관용기.
지퍼백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것 있으면 활용해도 되겠다.
정리한 국수, 당면이들
바구니에 담아주기.
조미료/곡물류 정리
가루 조미류와 밀가루 같은 곡물가루들도 정리해 보자. 새 제품은 보기 좋게 정리하고
먹다 남은 것들은 보관용기에 담아 놓았다.
소금, 설탕, 밀가루 등은
집게로 꼭꼭 집어 보관해도 습기 차서 딱딱해지기 쉬우니 봉지 한번 뜯고 나면
되도록 용기보관하는 것이 좋다.
모두 담아서 정리하면 끝!
우리 집은 팬트리 두 칸에 식품을 모아놓고 보관 중이다. 지난번에 소개한 라면, 간식, 통조림에 이어 오늘 정리한 건식품, 가루조미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