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잃었을 때 필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원점 점검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더 열심히 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한 감정이 생겨 번아웃이 오거나, 무기력에 빠질 때가 많죠.
그럴 때 다시 힘을 얻고, 전진할 수 있는 지혜는 어디에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답은 처음에 있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세요."
왜 이렇게 말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이 잘 안 풀린다는 건,
대부분 목표와 지금의 행동 사이에 어긋남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즉, 방향이 살짝 빗나간 거죠.
그래서 이럴 때 무작정 앞으로 돌파하기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방향을 점검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더 빠른 길일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처음'에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분명한 '동기'와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단기 성과와 주변의 말이나 결과에 흔들립니다.
처음 가진 마음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남을 시기, 질투하는 마음은 커지고, 조급함이 커집니다.
어느새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방향을 잃은 채 계속 나아가지만,
본인은 방향을 잃은지도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변화해야겠다고 느끼신 분이라면,
새로운 무언가를 더 하거나, 기존의 것을 더 열심히 하기보다
원래의 목표로 돌아가는 게 먼저입니다.
'내가 왜 이걸 시작했는지',
'지금의 선택이 그 목적에 부합하는지'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거기서 엇갈린 부분을 찾아보세요.
그게 진짜 해결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답한 상황일수록 무작정 돌파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왜 이걸 시작했는가?"
"지금의 행동은 그 목표와 맞닿아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 다시 가야 할 방향이 보일 겁니다.
투자든 자기 계발이든 결국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속도보다 연비 좋게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막막한 지금, 해답은 앞으로가 아니라 처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원점으로 돌아가 보세요.
그곳에 다시 길을 알려주는 힌트가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