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려면 건강부터 챙기세요.
안 아파야 잘 사는기다!
마! 그기 마음대로 되나!
부동산 임장 중 어느 노후 빌라촌을 지나다 들은 대화가 가슴에 박혔다.
"안 아파야 잘 사는기지! 마! 그기 마음대로 되나!"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 말은 단순 투정이 아니었다.
인생을 살아낸 이의 깊은 통찰이자,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마주하게 될 현실이었다.
우리는 늘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는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건강을 인생의 최우선 순위로 놓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에 치이고, 돈에 쫓기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다 보면 건강은 늘 뒷전이다.
마치 건강은 언제든 회복할 수 있는 선택지처럼 여겨지지만,
정작 잃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회복 불가능한 자산인지 깨닫게 된다.
최근 서울에 꽤 가격대가 있는 단지를 매물 임장하던 중이었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중년 아저씨가 상당히 허약해 보이는 모습으로 부동산 사장님과 나를 맞이해 주셨다.
집은 정리 정돈이 안되어 있었고, 식탁에 약 봉투와 의료 기구가 많이 있었다.
어디 아프시냐고 물어보니,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하러 시골로 내려가려고, 이 집을 팔려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년에 내가 xx 증권 부장이었는데, 그때 돈 좀 모아서 이 집을 샀어요. 한창 주변에서 부러워했는데.."
그러고 나서 요즘은 은퇴하고 수입보다 병원비랑 기타 지출이 더 많이 나간다고,
힘든 상황이지만 호탕하게 말씀하시는 집주인을 봤다.
이 분의 상황을 보며 부동산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열심히 달리는 이 길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건강을 잃고, 가진 것을 지킬 수 없게 되는 모습을 보며,
지속 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선 건강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버티기 위해선 건강을 잃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육체와 정신 건강을 지키며 생산적인 삶을 사는 것이 월급쟁이 부자가 될 확률을 높인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중요한 요소는 많지만 오래, 꾸준히 가려면 체력과 정신력은 필수다.
임장을 가거나 투자 의사결정을 할 때도 체력과 정신력이 좋은 사람이 더 잘할 확률이 높다.
돈, 성공, 성과도 중요하겠지만, 건강이 없으면 모두 무용지물이다.
그러니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자.
"나는 건강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고 있는가?"
그리고 늦기 전에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자.
가벼운 운동, 좋은 식단, 충분한 수면, 짧은 명상 등
이 모든 것이 '진짜 잘 사는 삶',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이다.
돈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지만, 건강은 한 번 무너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 상단에 두고,
오늘부터 꾸준한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