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햇볕을 향해 몸을 기울이는 식물들처럼
한없이 그림 볕을 받아 기울어지고 싶다
낮에는 뿜어져 나오는 열정의 즐기고
밤에는 낮에 받은 열기를 이불 삼아 잠들고 싶다
내게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는 너
한쪽으로 하염없이 기울어져도 좋다
너는 나의 삶이자 행복이니까
미국 오리건은 겨울 내내 비가 온다. 축축하고 흐린 날이 계속되다 보니 어쩌다 만나는 맑은 날의 햇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그 따뜻함이 주는 행복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나는 그림을 그릴 때 오리건 겨울 햇볕처럼 따뜻한 행복을 느낀다.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나의 우울한 기분은 그림을 통해 따뜻한 색으로, 형태로 변하여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그림 그리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