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뱃속에 있던 아기가 계류 유산되었다.
아기집은 커졌는데 심장박동이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소영이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0.2mm의 존재는
당혹감, 두려움, 기대감, 설렘, 행복함을 안기고
무엇보다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하고선
7주5일, 찰나의 시간을 우리 곁에 있다가 떠나갔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