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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글 83

by 기록

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미디어, 우리말로 매체는 우리가 타인과 소통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물건을 사고 공부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토록 우리의 삶은 미디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늘 나는 미디어가 무엇인지 그 개념과 미디어가 가진 힘. 그 힘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언론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논할 것이다.


어떤 차원에서든 소통을 가능하게 하려면 발신자와 수신자의 메시지가 오고 갈 매개물이 필요하다. 그 매개물을 미디어라고 한다. 미디어는 정보를 시공간적으로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매일 아침 신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접하는 대중 매체란 같은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의 수신자에게 일시에 전달하는 대량 전달 수단을 사용한다. 대중 매체는 세 가지 특성을 지닌다. 첫째, PD, 엔지니어, 기자와 같은 전문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둘째,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정보가 공개적으로 동시에 전달된다. 셋째, 다양한 계층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 과거에는 신문이나 방송 뉴스와 같은 대중 매체를 대상으로 한 비판적 해독 능력을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늘날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접어들며 비판적 해독 능력과 더불어 저급한 콘텐츠를 가려내는 능력, 나아가 창조적이며 책임감 있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능력까지 확장되었다. 작년 코로나 사태가 처음 터진 2020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SNS로 퍼진 거짓 정보로 인해 최소 8000명의 사람이 죽고 약 5800명이 입원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에탄올이나 알콜성 세정제로 치료가 된다는 황당한 정보로 소독용 알코올을 마신 것이다. 이 사례는 가짜 뉴스가 시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특히나 한 나라의 중심이 되는 정치계에 입김이 들어가게 되면 온 나라가 미디어에 선동되어 어떤 위험을 마주하게 될지 모른다.

강력한 미디어의 힘을 아는 언론인은 직업윤리 의식을 투철하게 지키는 사명감과 힘을 악용하지 않고 진실을 보도하는 전문인이어야 하며 정의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고 그 힘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미디어를 마주할 때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의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선은 매일 보는 신문의 신문사가 아닌 다른 신문사의 신문도 읽어보는 것이다. 나아가 미디어 콘텐츠 생산자로 활동하고 싶은 나와 같은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것에만 집중하다 윤리적인 저작권과 같은 부분을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 상황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0613 ㅇㅇㅇ. 45분 내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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