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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종사하는 직업이 있고 또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종사하는 직업들도 있습니다. 또한 소명의식과 책임을 가지고 일을함으로서 그에 응당한 대우를 받게되는 직업도 있지요.  


모든 일들이 중요하지만 교사는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또 작은 공동체원으로서 살아가는 기초를 배우게 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교사가 단순히 영리의 목적이 아니라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인권은 상호간에 존중받고 보장받아야 하는것이

인권입니다.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권리는 함께

작동해야 하는것이죠 .


옳고 그른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권력이 아닌 권한이 필요합니다. 아직 미성숙한 나이의 아이들에게 옳은것을 제시해주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바른것을 습득하며 커나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바운더리 형성이 필요합니다.


그 기본이 되는 건강한 울타리는 가정이 되어주듯이 아이들이 느끼기에 안정감이 있는 건강한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 부드러우면서도 잘못된 길 앞에서는 단호한 부모의 역할처럼. 위기에 닥쳤을때 안전히 거할 수 있는 가정처럼 학교에서도 또다른 사회 공동체안에서 미성숙한 아이들은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보호를 받기 위해 지지해줄수 있는 교사역시 힘이 있어야하고 안전하게 보호 받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 힘이 없는 교사가 어떻게 자신있게 아이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고 책임감있게 정확한 지식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보호받을 수 없는 구조 안에서 어떻게 연약한 아이들을 지도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상호간의 존중할 수 있는 든든한 규율 안에서 아이들은 존중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갑니다. 일방적인 인권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성능이 좋은 날카로운 칼을 쥐어주는것과 같습니다. 바르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의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의사가 될 수 없습니다.  의대를 나오지 않은 사람이 어줍잖게 들은 지식으로 의사를 가르치려 든다면 어떨까요? 자기 자식이 아파서 죽을 지경에 처했는데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켜놓고 의사에게 매일 연락해서 치료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한다면 이게 맞는 상황일까요? 아이를 오히려 죽이는 행동이 되겠지요. 무식의 끝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가 있습니다. 부모로서 감당해야할 역할이 있고 의사로서 교사로서 각자 맡은바의 자리가 있습니다.  부모가 의사를 하려고 하고 교사를 하려고 하니 오히려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대한민국이 자주 민주국가로 서게 된 계기 중 하나는 "교육" 이었습니다. 개인이 "교육"을 받게 되어 옳은것과 그른것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무참히 당하고 있는 처지여도 지식이 들어가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조차 알수가 없습니다.  지배당하고 있었던 삶에서 독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교사"들이 있었고 그들의 헌신으로 "교육"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개인이 일어나고 공동체가 깨어나고 국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교육은 엄청난 힘이 있고 "교사"는 절대로 한 국가에서 잃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명자"와 같습니다.  


한 국가를 망하게 하는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더이상 무력 전쟁이 필요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교육을 무너뜨리면 됩니다


교권을 무너뜨리고 교사를 박해하면 됩니다. 교사를 박해하는 방법은 어려울까요? 쉽습니다.


"소명의식"을 잃게 만들면 됩니다. 그 방법은 또 간단합니다. 교권을 침해하면 됩니다.


누구든지 교사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으면 되고 교사의 결정에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고 누구든 침해하고 공격할 수 있는 무방비상태의 구조가 되면 교사는 아이들을 향한 책임감, 소명의식을 놓고 떠나게 되겠죠.


교육 역시 국가의 소유가 되고 정부의 철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로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에 아이 지키겠다고 잘 못 판단하여 하고 있는 그 행동들이 오히려 내 아이가 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에 동조하는 행동이 된다는 것이죠.


교육의 힘을 잃은 국가는 스스로 자립할 힘을 잃게 되겠죠. 자율성과 소명의식을 갖고 있던 교사들은 힘을 잃고  교사라는 직종은 누구도 지원하지 않는 기피 직종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그 자리를 자신들의 영리를 위해 사용하게 될것입니다. 더이상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없다는겁니다.


교사를 보호하고 지지하는것이 내 아이를 위한 길이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자식을 지키겠다고

하고있는 짓이  죽이는 행동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을 지키기위해서라도 바로 세워져야 할것은 “교권”입니다.  


지금도 교사로서 책임을 다하며 말못한 고충을

감당하며  눈물흘리고 있을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진정한 인권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교육을 무너뜨리려 하는 배후가 명확히

빛가운데 드러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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