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동산 트렌드는 자연에 있지 않을까?
어제는 내부 세미나 진행으로 계속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본부부서 직원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다들 경청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낍니다. 오늘은 당일치기 제주도 출장을 떠납니다. 1박이라도 하면 몸은 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해서 가능한 당일로 움직이는 편입니다.
제주도 이야기는 제주도를 다녀와서 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2025 트렌드 코리아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최근 자주 사용하는 강의 교안이 2025년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내년 주택 시장의 트렌드는 "보통 회귀"가 될 것이라는 다소 모호한 의미를 가진 페이지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올해 직주근접, 신축아파트에 쏠렸던 시선들이 내년에는 자연, 여유, 학군 등 전통적인 주거지에 대한 선호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자연의 중심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고 있는 수변지역에 대한 선호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5에 포함된 단어들은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올해와 비교해서 눈애 띄는 변화라고 한다면 '휴식', '자아', '기후와 자연' 등 인간의 원초적인 것에 대한 선호가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 gpt가 이미지화 한 자료도 잘 살펴보시면 전반적인 색상이 녹색 위주로 구성된 가운데 물이 흐르고 그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삶에서 여유를 찾고자 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주택시장에서도 이런 선호도에 대한 반영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페이지가 제 교안들 중에 가장 확신이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트렌드라는 무형의 실체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청중에게 객관적으로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항상 늦지 않고 따라가야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날이 조금 포근한 것 같습니다. 항상 힘들게 느껴지는 수요일, 조금 더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