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원조라 불리는 북유럽 사람들의 집은 유난히 단정하다. 군더더기 없이 비어 있고, 필요한 것만 남아 있다. 우리는 그런 풍경을 동경하며 그들이 만든 가구를 사고, 비슷한 인테리어를 흉내 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얀 벽과 원목 가구, 정리법 몇 가지가 미니멀리즘의 본질일 리 없다. 핵심은 물건이 아니라, 그들이 물건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그들은 물건을 좀처럼 쉽게 사지 않는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고, 공구나 운동기구도 함께 나눈다. 필요한 옷이나 가구가 생기면 중고 가게와 벼룩시장부터 찾는다. 빌리거나, 얻거나, 고쳐 쓰거나, 이미 존재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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